아탸월드 지형제작자입니당.
Hongbird10
안녕하세요.
아티아님과 함께 제작을 해가고 있는 Hongbird라고 합니다.
저는 보통 월드의 지형제작을 담당하고 있고 아티아님이 기획이랑 구상을 들고오면 저는 그거에 토의하면서 아이디어를 덧붙혀가거나 하면서 1년6개월 넘게 제작을 진행했네요. 아티아월드 지형을 제작하다보니 맵배포를 한다면 과거 지형들도 한번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아티아월드 지형은 어찌보면 제 첫 맵제작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1년동안 점점 발전하는게 보였습니다). 오늘은 아티아월드의 과거 지형들이나 한번 구경해보시라고 글 올려볼게요~~
1. 에르다그 마을
아티아월드를 제작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게 스타크래프트의 느낌을 얼마나 없애고 그냥 RPG게임처럼 느끼게 하냐를 중점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스타크래프트의 종족 건물들을 안쓰고 타일로 건물을 짓는 방향으로 제작을 시작했어요. 당시에는 256x256이라는 스타 맵크기가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해 상인이나 사제와 같은 npc들을 밖에다 내놓자 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근데 몇달전부터 인테리어가 없으니깐 rpg느낌이 좀 안사는것 같다고 아티아님과 이야기를 나누어서 집 내부 인테리어가 추가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인테리어 추가한게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참고로 에르다그 마을에는 원래 곰탱이들이 돌아댕겨서 맛있는 여물로 테이밍 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지금은 얻을수 있는 방법이 없어 제작진밖에 안가지고 있을거에요)
2. 우물안땅굴

여러분들이 잘 아는 시체벌래 필드입니다. 처음에는 저랬는데 이게 단점이 어디에 있어도 시체벌래들의 인식범위 내에 들어 다굴맞다가 죽더라고요. 결국 지금과 같이 기이일게 바꾸었습니다. 저 죽은 기사단원도 지형타일조합과 피무더기 넣은채로 바꾼게 훨씬 보기 좋군요. 멀쩡히 살아있는 질럿보고 죽은 기사단원의 시체라고 했었는데 ㅋㅋ
3. 유목민 마을

본론부터 말하자면 만들어놓고 정말 쓸데가 없는 장소였습니다. 이때는 제작 초기여서 그냥 저나 아티아님이나 막연하게 만들었어요. 기획, 구상의 중요성을 잘 모르던 때였죠. 그래서 저 지형은 거의 1년 넘게 아무 기능도 없으 저렇게 버려져 있었는데, 마침 야만인 구간의 파밍 노가다가 너무 심한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유목민 마을에 침략방어라는 아티아월드에선 처름으로 디펜스 컨텐츠를 만들어넣게 되었죠. 겸사겸사 컨셉도 맞아 탈것으로 말을 주게 되었네요
4. 페니아 투기장 → 페니아 성당


지금까지도 PK를 안막아뒀던건 사실 투기장의 존재 때문이었습니다. 제작 초기에는 저기서 1대1 맞다이를 칠수 있게 구상을 했었는데, EP1의 지형을 아끼자는 제안에 나중에 그냥 콜로세움 맵을 하나 만들어서 내자는 방향으로 흘러갔네요. 그러다보니 건물 외형이 광기가 흘러 넘치게 해골모양을 박아놨는데 성당으로 바뀌었으니 먼가 이질감이..
5. 망령들의 제단

처음에는 저 제단위에서 망령감시자가 내려온다는 컨셉이었습니다. 근데 유저가 저 위로 올라가면 다른 지형들이 보이게 되는 이유로(그때는 화면 내에서만 화면이동하도록 하는 기능이 없었습니다) 제단을 빼버렸네요. 그래서 먼가 망령들의 '제단' 에서는 거리가 멀어져버렸다는 생각도 들어요.
6. 망토를 두른 해골기사
지금의 잊혀진 무덤의 열쇠를 주는 우리 망토를 두른 해골기사의 자리였습니다. 잊혀진 무덤에는 저희 제작진이 많은 스토리를 넣어놨는데요 (지금은 아직 스토리 공개를 대부분 안한 상태라서 나중에 아시면 될듯..? 사실 애초에 RPG하는 사람들 치고 스토리 보는 사람들 거의 없다는게 함정) 그래서 조금 사연있는 놈이니 특별히 필드보스지형을 만들어줬네요. 그러다보니 나중엔 변종늑대나 셀로브, 임프마법사 들도 결국은 만들어줬지만요 ㅋㅋ
7. 페니아 서부평야 → 페니아 산책로
이때는 여기서 오우거가 나왔어요. 근데 관상용필드(특별히 무엇을 하는곳이 아닌 정말 관상용, 길의 용도를 가진 곳)을 만들자는 제안에 페니아 산책로를 만들게 되었네요. 나중에 페니아산책로에서 티타임 가지실 분 구합니다!
8. 다이달 필드보스 지형

원래는 다이달이라는 놈은 기획에 없었어요. 조금 나중에 추가된 녀석인데 드워프 마을 가는 사이에 스킬 개방퀘 넣기가 애매하다는 의견으로 가서 필드보스 다이달을 만들었네요.
지금까지 베타버젼의 지형 과거들을 보셨습니다. 나중에 나오는 지형들은 패치가 되가는데로 글을 또 올려볼까 해요. 마지막으로 EP2 요정의 마을을 보여드릴게요(얘는 사실 오래전에 에닥에도 한번 올렸던적이 있어요). 저건 프로토타입이라 EP2낼때는 또 다른 모습으로 찾아뵙지 않을까 싶네요~~

다들 즐겜하세영
P.S 아티아월드는 리마스터 그래픽을 기준으로 지형이 제작되어 있습니다. 리마 권장합니다~